[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23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와 달러 강세,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 압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증권가 예상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5포인트(0.21%) 상승한 2517.05을 기록하고 있다.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4거래일째 상승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3% 상승한 3만527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1% 오른 4556.62로, 나스닥지수는 0.46% 뛴 1만4265.86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와 달러 강세,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 압력은 약해지면서 외국인 수급 소강 상태가 예상된다”며 “이 경우 개별 기업 이슈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움직임이 예상되며 코스피는 2515포인트에 위치한 기술적 저항 돌파를 위한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은 60억원, 개인은 367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428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홀딩스(005490),
NAVER(035420),
기아(00027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퓨처엠(003670),
카카오(03572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LG화학(051910)은 2%대,
KB금융(105560)은 1%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머티(450080)는 4%대 상승해 9만500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 보험, 건설업, 금융업,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화학, 운수장비, 증권, 제조업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철강및금속, 의약품, 섬유의복, 서비스업, 유통업, 통신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