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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 우려 속 미국의 은행 규제 완화에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 오른 2만5845.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 오른 3083.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9% 상승한 1만17.0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 금융규제 당국이 은행권의 고위험 투자를 막기 위해 도입한 ‘볼커룰’ 완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은행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또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부분 봉쇄 가능성을 언급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폭스비즈니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몇몇 집중 감염지역에서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몇몇 개인적인 장소들과 상점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뉴욕증시 반등과 코로나 악재라는 재료가 NDF 환율에 선반영돼 장중에는 좁은 폭의 등락을 오갈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을 앞두고 반기 말 네고 물량이 유입되며 1200원대 하향 이탈을 시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5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2.0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04.70)와 비교해 2.5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