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패스트트랙 처리 반대로 사개특위 위원으로 교체된 같은 당 채이배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처리 저지를 비판했다.
채 의원은 2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과 함께 지난해 말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5당의 선거제 개혁안 검토 관련 합의서를 게재했다.
채 의원은 “작년 12월 15일 한국당을 포함한 여야 5당이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전제로 한 선거제도 개혁안을 마련했다”며, “5개월 동안 정개특위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을 마련하는 동안 한국당은 뭘하다가 지금 와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더 이상 한국정치 발전의 큰 걸음인 선거제도 개혁, 그리고 공정사회를 위한 사법개혁을 위한 신속안건지정(패스트트랙) 절차를 더 이상 막지 말기 바란다”며,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행태를 비판했다.
앞서 채 의원은 오 의원의 패스트트랙 반대 의사로 사개특위 위원으로 사보임되자, 회의 개최를 막으려는 한국당 의원들의 방해로 자신의 사무실에 6시간이나 감금되는 소동을 겪었다.
| 채 의원이 페이스북에 함께 올린 지난해 말 여야 5당의 선거제 개정 관련 합의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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