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캠핑카와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이 1990~2009년까지 20년간 73건에 그쳤지만 최근 5년간 153건의 특허출원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도 1990년대(총 6건)는 연평균 0.6건, 2000년대(총 67건)는 연평균 6.7건, 2010년대(총 153건)는 연평균 27.8건의 캠핑카 관련 특허출원이 이어지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캠핑카와 관련한 특허출원은 주로 이동 편의성과 이용 환경을 향상시키는 캠핑카 구조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캠핑카는 구조에 따라 내부개조식 캠핑카, 루프탑식 캠핑카, 모터카라반?트럭캠퍼, 캠핑 트레일러, 텐트 트레일러 등으로 구분된다.
최근에는 캠핑 트레일러, 루프탑식 캠핑카의 기술 출원이 많은 증가를 보이고 있다.
캠핑 트레일러 기술출원은 2010년 3건에서 2011년 5건, 2012년 9건, 2013년 11건, 2014년 12건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승합차의 지붕에 캠핑용 루프를 구비한 루프탑식 캠핑카 기술의 출원도 2010년 0건, 2011년 1건, 2012년 5건, 2013년 9건, 2014년 17건으로 늘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캠핑카를 이용한 여행은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며 “캠핑 문화가 발달하면서 캠핑 관련 기술개발에 따른 특허출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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