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非)유럽 전선업체가 세계 케이블 중심지인 이탈리아에 송전 케이블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르나는 이탈리아 전역의 노후 케이블을 LS전선 송전케이블로 교체함으로써 송전량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006260)전선에 따르면 유럽 국가 중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은 전력 수요가 많아 전력산업의 메카로 불린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이탈리아 프리스미안(Prysmian)과 프랑스 넥상스(Nexans)가 세계 전선업계 1, 2위를 다투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납기와 물류비, 납품실적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한 유럽 업체들을 제치고 수주함으로써 LS전선의 기술력과 서비스 등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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