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그룹株, 강세..산은 지원+북한 대화 재개 기대

  • 등록 2014-04-24 오전 9:17:36

    수정 2014-04-24 오전 9:18:0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현대그룹주가 강세다. 산업은행이 현대상선(011200)에 2000억원을 대출해줬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우리 정부에 위로의 내용을 담은 전통문을 보냈다는 소식도 남북관계 개선 실마리로 받아들여지는 모습이다.

24일 오전 9시14분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3.9% 오른 1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017800) 현대증권(003450)도 강세다.

전날 산업은행은 현대상선에 20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대출을 지원하고, 현대상선이 보유한 현대증권 지분의 일부인 14.9%를 신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18일 현대증권 매각을 위한 매각자문계약을 현대그룹과 체결했다. 투자자들에게 투자안내서를 발송했으며,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북한은 전날 오후 4시께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강수린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위로 통지문을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보내왔다.최근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4차 핵실험 준비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위로 전문을 보낸 것이여서 북한의 의중이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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