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게임 스타트업 발컨에 투자

  • 등록 2013-10-21 오전 9:51:50

    수정 2013-10-21 오전 9:51:5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임지훈 대표가 설립한 초기기업 전문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게임개발사 발컨에 3억5000만원을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발컨은 넥슨과 엑스엘게임즈에서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인재들이 ‘우리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자’란 모토로 뭉친 팀이다. 정우준 발컨 대표는 ‘아키에이지’와 ‘문명온라인’ 같은 대형 게임 신규기획과 넥슨 라이브게임 기획, 유료화를 담당했다. 또 우석원, 김희영 총괄 등 넥슨과 엑스엘게임즈 등에서 수년간 손발을 맞춰온 6명의 개발진이 함께한다.

발컨은 디펜스 장르의 게임성과 모바일 환경에서의 소셜 피드백, 온라인 게임 내러티브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디펜스 게임을 올해 내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이동표 케이큐브벤처스 팀장은 “정 대표는 대작 MMORPG 코어 시스템 설계에서부터 라이브서비스, 부분유료화 기획까지 전 영역을 경험해본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어 모바일 환경에서 온라인 게임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가장 잘 아는 전문가”라며 “한국에서 디펜스 게임 장르로는 최초로 모바일 시장을 주도할 게임을 곧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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