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올해 코스피 목표치 ‘2270→2350’ 상향

IT 외에 에너지·소재株 등 추천
톱픽으론 삼성電·LGD 등 꼽아
  • 등록 2013-01-04 오전 11:30:30

    수정 2013-01-04 오전 11:30:3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크레디트스위스(CS)가 올해 말 코스피 목표치를 종전 2270포인트에서 235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균형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4일 ‘가치가 성장을 만나는 한 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2013년 한국 주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이처럼 소폭 상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던 기업들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다 작년보다 더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작년에는 IT주가 홀로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올해는 업종 간의 균형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에너지와 소재, 소비재 관련주가 기존의 IT주와 함께 주가를 부양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런 전망을 기반으로 IT와 에너지, 소재, 소비재 관련주를 추천 포트폴리오로 제시하고 최선호주(톱픽)로는 삼성전자(005930)LG디스플레이(034220) NHN(035420)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현대모비스(012330) LG생활건강(051900) 현대백화점(06996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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