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새누리당은 4일 "중국의 탈북자 한국행 허용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4·11 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중국이 제3국 추방 형식으로 탈북자의 한국행을 허용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 있는 조치"라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한국과 국제사회가 공조해 `국제난민지위에 관한 협약` 가입국으로서 중국의 인도주의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해온 것이 마침내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대단히 의미 있는 일로, 새누리당은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새누리당은 중국 정부가 선양·상하이 총영사관의 탈북자 7명에 대해서도 인도주의적 조치를 동일하게 취해줄 것을 재차 촉구한다"며 "앞으로도 새누리당은 탈북자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국제사회와 함께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및 인도주의적 조치 촉구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탈북한 뒤 한국행을 위해 베이징 주재 한국총영사관에서 3년간 체류해온 탈북자 5명이 지난 4월1일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으며, 이들 가운데는 국군 포로 고(故) 백모씨의 딸과 외손자, 외손녀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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