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14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1.28%) 오른 8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
하이닉스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1250원(4.51%) 오른 2만8950원을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국내 LCD와 이차전지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도 일본 지진으로 일본 주요 LCD 패널 및 글라스 업체들의 직접적인 타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단기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낸드플래시와 비메모리 반도체의 공급부족 상황이 심화될 것"이라며 "도시바의 일본내 시설들의 생산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낸드플래시 시장은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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