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훈련이 실시도는 구역은 서해 16곳, 동해 7곳, 남해 6곳 등 모두 29곳. 서해는 서북도서 지역인 대청도 남서방을 비롯한 격열비열도 남방, 안마도 남서방, 대천항 근해, 미여도 근해, 직도 근해, 안흥 남방, 어청도 서방, 흑산도 남서방, 초치도 북서방 등 16곳에서 사격훈련이 실시된다.
서해 훈련 구역 중 대청도 남서방에서는 남서쪽 방향으로 훈련이 진행된다.
동해에서는 포항 동북방과 강릉 동방, 울릉도 근해, 울산 동방, 영일만 동방, 거진 동방, 기사문 동방 등 7곳이며, 남해는 욕지도 남동방, 거제도 남동방, 남형제도 근해, 제주도 동방, 추자도 근해, 서귀포 근해 등 6곳에서 훈련이 실시된다.
연평도와 백령도 지역은 이번 훈련구역에서 제외됐다. 이들 구역은 향후 주민안전, 기상조건 등을 고려해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나 미국이 연평도 사격훈련에 대해 반대 또는 연기 입장을 보여 현재로서는 언제 훈련이 실시 될 수 있을지 단언할 수 없다.
북한은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남한의 해상사격훈련 재개 계획과 연내 연합훈련 추가 실시를 위한 한미간 협의 등을 거론하면서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번져지겠는가 하는 것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며 위협을 가했다.
또 "괴뢰들의 도발적 광란으로 조선반도 정세는 통제 불능의 극한상황으로 치달아 오르고 있고 전면전이 터지면 조선반도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꼭 이런 시기에 사격훈련을 실시해야 하나?" "우리나 북이나 평화적으로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점점 극한으로 치닫는 모습이나 보이다니.. 대체 어쩌려고 저러는지"라며 일촉즉발의 상황에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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