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삼성, 日 기업에서 배울 것 많다"

  • 등록 2010-04-07 오전 10:48:12

    수정 2010-04-07 오전 10:48:12

[이데일리 이승형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일본 게이단렌(經團聯) 차기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중일 경제협력은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6일 서울 한남동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일본의 대표적 재계단체인 게이단렌 차기 회장 내정자인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 일본 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삼성측이 7일 밝혔다.

만찬을 겸한 이날 모임에서 이 회장은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3국은 제조능력이 뛰어나서 무한한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따라서 3국의 경제협력이 중요하고, 민간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삼성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일본 기업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다"며 "한국과 일본은 서로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요네쿠라 회장 등은 공감을 표하면서 이 회장의 경영복귀에 대한 축하 인사와 함께 삼성전자의 최근 실적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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