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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에 힘을 받고 있는 위험자산 랠리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추이를 따라 좁은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밤 뉴욕증시는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 오른 2만8308.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0%오른 3431.28,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한 1만1379.72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위험자산 랠리가 국내증시로 이어지며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지속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이끌 수 있다. 전일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1900억원대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임지훈 NH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의 재확산 기로에서 신규 확진자가 어떤 추이를 보이느냐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거나 되레 상승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24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9.00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9.10원)와 비교해 0.0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