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나이지리아 플랜트 수주…해외수주 기대감↑-키움

  • 등록 2019-09-16 오전 9:10:24

    수정 2019-09-16 오전 9:10:24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건설업 기반인 수주에 대한 가치평가 필요하다며 건설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나이지리아 가스공사(NLNG)’와 LNG 액화플랜트 7호 트레인(NLNG 트레인7)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약 43억달러 규모(약 5조원 규모)의 NLNG 트레인7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이 사이펨(이탈리아), 지요다(일본)와 함께 구성한 SCD JV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이다.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LNG 액화플랜트 원청 수주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라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기존 NLNG 트레인 6기 중 5기를 하청으로 시공하는 등 세계 LNG 액화플랜트 96기 가운데 10기를 시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수주로 원청사 자격까지 획득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해외수주 회복과 함께 차별적인 EPC 신흥강자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NG 액화플랜트 발주대기 물량은 상당히 많은 만큼 향후 기대감도 크다. 실제로 하반기 모잠비크에서 LNG 액화플랜트 에어리어(Area) 1 하청 수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의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내년 모잠비크 에어리어(Area) 4, 카타르 노스 필드 익스팬션(North Field Expansion) 등이 대기하고 있다.

라 연구원은 “카르텔이 형성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으로써 국내와 해외를 분리매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며 “분리매각이 될 경우 현재보다 더욱 높은 가치평가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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