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인 야놀자가 호텔과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데일리호텔’을 운영하는 데일리를 인수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데일리의 국내외 고급 숙소와 레스토랑 등 사업이 자사가 지향하는 글로벌 야놀자 플랫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야놀자는 데일리호텔의 강점인 특급 호텔 체인, 풀빌라 등 고급 숙소 예약 서비스와 함께 맛집 등 레스토랑 예약이 가능한 고메(Gourmet)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한 데일리는 국내 최대 특급호텔 및 파인 다이닝 예약 플랫폼인 데일리호텔 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57억원에 불과하던 거래액은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 지난해 1700억원을 돌파했다. 데일리호텔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했다. 전 세계 210개국에서 40만여 개에 달하는 주요 특급 호텔 체인과 4700여 개의 펜션, 1000여 개의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서비스로 당일 예약뿐 아니라 최대 60일 이후 상품까지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