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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는 지난 7월까지 서울랜드를 방문한 관람객의 이용 형태를 분석해 ‘테마파크 이용 트랜드 키워드’로 ‘N·I·C·E’(이하 나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N은 야간(Night), I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 C는 콘텐츠(Contents), E는 EDM을 의미한다.
테마파크 관람객의 이용 형태 중 하나는 야간(Night) 관람객 수가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다. 주 52시간제도를 도입한 후 길어진 저녁 시간은 테마파크 관람객의 이용 행태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게 서울랜드의 분석이다. 서울랜드 측은 지난해 대비 평일 야간 관람객 수가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유가 생긴 저녁 시간을 색다르게 보내고 싶은 관람객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C’는 Contents(콘텐츠)다. 예전 테마파크 관람객들은 롤러코스터, 바이킹 등 놀이기구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했다. 최근에는 놀이기구 외에도 축제 등의 콘텐츠도 관람객들의 중요한 방문 요소라는 것이다.
김태형 서울랜드 마케팅 부문장은 “다양해진 관람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은 테마파크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