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19년 전 한보 청문회에 이어 내일 역사상 두 번째로 구치소 청문회가 열린다. 다섯 차례에 걸친 청문회 동안 최순실, 안종범, 정호성 등은 ‘공항장애’를 비롯해 말도 안 되는 핑계로 그 존재를 감췄다. 반성은커녕 온갖 법 논리를 동원하여 국민을 기만하기 위한 모의만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어 “그것이 최씨만의 것인지, 아니면 일각에서 의심하는 것처럼 대통령과의 공동자산인지 대답해야 한다. 최씨의 딸 정유라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불법자산을 기반으로 독일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야 한다”며 “특검은 정유라를 조속히 입국시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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