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액션캠 연동"..T뷰라이브 '샤오이'로 확대

  • 등록 2016-12-15 오전 8:54:46

    수정 2016-12-15 오전 8:54:4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본인의 스마트폰과 액션캠을 연동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편집할 수 있는 ‘T뷰 라이브(T View Live) 서비스를 샤오이 액션캠까지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액션캠은 자전거, 헬멧 등에 장착해 별도 조작 없이 주변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초소형 캠코더다. 출시 초기 당시 서핑 · 번지점프 등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들이 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여행이나 일상 생활에서도 액션캠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액션캠 시장의 고객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7월 스마트폰과 액션캠을 연동해 실시간 촬영·편집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인 ‘T뷰 라이브’를 선보였다.

‘T뷰 라이브’는 기기간 직접 데이터 전송을 할 수 있는 ‘와이파이 다이렉트(WiFi Direct)’ 기술을 이용했다. 스마트폰으로 액션캠을 제어할 수 있다.

고객은 ‘T뷰 라이브’와 샤오이의 액션캠을 연동해 액션캠에서 촬영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20GB 무료 제공)에 저장할 수 있다.

‘T뷰 라이브’는 손쉬운 동영상 편집과 공유를 위해 △영상의 속도를 2배~32배로 조절하는 타임워프(Time Warp) △움직이는 이미지(일명 ‘움짤’, GIF 파일) 제작 △자동 스토리 앨범 △자동 태그 앨범 △타임랩스(Time-Lapse)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샤오이의 액션캠을 시작으로 다양한 카메라 기반의 회사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T 뷰 라이브는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들면서 2030세대가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위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액션캠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동영상 콘텐츠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고객의 숨은 요구까지 채워줄 수 있도록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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