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 I&C(035510)는 어린 자녀들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기 힘든 시청각 장애인 가정을 위해 지난 목소리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목소리 재능기부는 김장욱 대표를 포함한 60여명의 임직원이 동화 속 인물이 되어 연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렇게 제작된 25편의 전래동화 오디오북은 사회적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에서 제작한 오디오북 재생기기와 함께 시청각 장애인 10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녹음된 동화를 들려줌으로써 부모의 장애로 인해 언어 발달이 늦어질 수 있는 아동들에게 한글교육 효과와 함께 정서 함양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극적인 참여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목소리 기부를 통해 독서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으로 소외된 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