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유태환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3일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것과 관련해 “강 위원장이야말로 포퓰리즘에 맞서 진짜 경제 살리기가 무엇인지, 민생정책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망국적 포퓰리즘 정책과 국민 우롱 눈속임을 난발할 것이 예상된다. ‘달콤한 공약은 달콤한 독약’으로 남미와 그리스처럼 파멸의 지름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강 위원장에 대해 “평소에 국가 재정건전성을 강조하며 합리적 실용적 경제 대안을 제시한 만큼 진작 우리 당에 모셔야 할 분이었다”며 “재정, 노동, 경제 전체를 아우르는 최고 경제전문가가 와서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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