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성완종 3천만원` 의혹에 "한푼도 안받아" 재차 부인

  • 등록 2015-04-14 오전 9:09:39

    수정 2015-04-14 오전 9:09:39

이완구/ 이데일리DB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가 경향신문의 ‘성완종 3천만원’ 보도에 대해 “한푼도 받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 총리는 14일 오전 국무회의 주재를 위해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성 전 회장으로부터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 어제 국회에서 다 얘기했다”며 금품수수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경향신문은 이날 성 전 회장이 자살하기 전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출마한 이 총리에게 선거사무소에서 현금 3천만원을 건넸으며, 이 총리가 이 돈을 공식 회계처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성 전 회장은 지난 9일 사망 전 남긴 ‘금품전달 메모’에 구체적인 액수가 적히지 않은 이 총리의 이름 적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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