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더(THE) 건강한 햄’이 출시 4년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더(THE) 건강한 햄’은 지난 2010년 5월 출시된 국내 대표 무첨가 햄의 원조격 제품이다.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에리쏘르빈산나트륨, 전분 등 5가지 식품첨가물을 뺐다.
2011년에는 매출이 4배 이상 성장한 4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700억원에 가까운 판매를 기록했다. 올해는 1000억원대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CJ제일제당은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은 비싸더라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소비하려는 소비자들의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국내 무첨가 햄 시장을 창출하고 성장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