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인간의 바람기가 유전자 때문이라는 연구 보고가 있어 화제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National Academy of Sciences, PNAS)에 수록된 보고서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유전자 분석 결과에 따라 "성욕이 강한 수컷 동물에게서 같은 특성이 있는 암컷 후대가 나온다"는 동물의 특징을 인류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 ▲ 금화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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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맥스 플랑크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5대에 이르는 금화조 1500마리의 교배 행위와 구애 행위를 관찰한 결과 `일부일처제`로 단 한 마리의 짝과 평생을 보내는 대부분의 금화조들과 달리 일부 금화조들은 때때로 다른 짝과 교배를 하기도 했는데, 그 수컷들의 `탐닉`은 유전자 변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이 같은 유전적 특성은 사람을 포함한 다른 종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저널에 수록됐다.
누리꾼들은 "바람기가 유전자 때문이라고? 좋은 핑계 하나 생겼네" "뭐야~ 바람기는 결국 타고난다는 거야?" "인생 복불복이네" "남자의 바람기는 이기적 유전자의 표상!" "배우자 고를 때 그 부모의 바람기를 먼저 알아봐야 하는 거야?" 등 다양한 반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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