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6개월간 트위터 무료 문자로 쓰세요"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와 제휴
6개월간 무료 SMS로 트위터 글쓰기·읽기 서비스
  • 등록 2011-01-20 오전 9:30:00

    수정 2011-01-20 오전 10:01:1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 U+가 세계 최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와도 손을 잡았다. LGU+ 이용자들은 앞으로 6개월간 무료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20일 이상철 부회장과 트위터 공동 창업자 에반 윌리암스 등이 참석한 가운데 SNS 활성화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 U+는 지난해 11월 6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페이스북과 협력을 맺고, 오는 4월30일까지 휴대폰을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 데이터 사용료 없이 무료로 모바일 페이스북을 이용하도록 한 바 있다.

2억명의 회원을 가진 트위터는 한국에서도 약 240만명의 이용자를 끌어모으며 대중화에 성공했다. 트위터의 에반 윌리암스 공동창업자는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 U+ 이용자는 스마트폰이나 일반폰에서 `井1234`로 문자메시지(SMS)를 보내면 트위터에 글을 무료로 올릴 수 있으며, 자신의 트위터에 새 글이 올라오면 SMS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무료 서비스 기간은 20일부터 약 6개월 동안이다.

LG U+는 향후 동영상, 사진 등 MMS(멀티메시지)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 U+ 이상철 부회장은 "트위터와의 사업협력에 따라 트위터에 접속하는 불편함 없이 SMS만으로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해졌다"며 "SNS가 스마트폰 중심에서 일반 휴대폰까지 사용 편의성이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 이상철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에반 윌리암스 공동창업자(오른쪽에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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