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네트워크 정보보안 업체
나우콤(067160)은 인터넷전화(VoIP)망 보안위협을 차단하는 전용 방화벽 `스나이퍼VF`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2008년 말 출시된 VoIP 전용 친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IPS-V에 이어 나우콤이 내놓은 두번째 VoIP 보안제품이다.
스나이퍼VF는 VoIP 표준 프로토콜 SIP와 RTP 규약을 위반한 메시지를 탐지하고 스팸(SPAM) 메시지 및 전화를 차단하는 등 지난해 5월 국가정보원에서 발표한 `국가·공공기관 인터넷전화 보안가이드라인` 규정이 포함돼 있다.
VoIP 기반 공격뿐 아니라 네트워크 기반의 모든 공격에도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제어신호 암호화 프로토콜(TLS)과 통화내용 암호화 프로토콜(SRTP)을 분석·처리할 수 있어 암호기술 규격이 적용된 인터넷전화 통신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나우콤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VoIP 보안 전용 IPS와 방화벽을 모두 갖추게 됐다"며 "각 제품의 역할과 기술 방식이 달라 서비스에 따라 사업자들이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제품간 연동 구축이 가능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콤은 이달 내 국가기관용 정보보호제품 평가기준인 CC인증 평가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