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회장(사진)은 다음 달 3~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우리투자증권 해외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해외 IR에 나선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막대한 부채담보부증권(CDO)과 크레딧디폴트스왑(CDS) 투자 손실을 털어내고 갖게 되는 첫 해외 IR이기도 하다.
특히 이달 말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출범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증자와 민영화 이슈가 부각될 수 있는 상황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우리금융지주 증자가 결정된다면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을 투입하기 보다 실권을 하거나 워런트를 넘겨 사실상 일반공모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 정부와 예보가 빠른 시일 내에 우리금융지주 소수지분 23%를 포함한 지분 매각을 추진해야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해외 투자자들의 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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