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성능 서버용 SSD시장 본격 공략

64·32GB SATA2(3Gbps) SLC SSD 양산
  • 등록 2008-10-09 오전 11:04:00

    수정 2008-10-09 오전 11:04:00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서버(server)용 프리미엄 SSD(Solid State Drive)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성능·고품질 서버용 SSD'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9일 SLC(Single Level Cell) 낸드플래시 기반의 64기가바이트(GB)와 32기가바이트 SATAⅡ(3.0Gbps) SSD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64기가바이트 SLC SSD는 51나노 공정의 8기가비트(Gb) SLC 낸드플래시 64개로 구성된다. 지난해 8월에 시제품을 개발한 이후 1년간의 검증기간을 거쳐 올해 9월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이 제품에는 이미 양산에 적용되고 있는 2.5인치 128기가바이트 SSD 제품의 SATAⅡ(3.0Gbps) 컨트롤러 기술이 적용됐다. 64기가바이트 제품은 연속 읽기 100MB/s, 연속 쓰기 80MB/s 동작을 구현한다.

SLC SSD 제품은 2006년부터 노트북 PC 시장에서 먼저 채용되어 왔지만 대용량 MLC SSD 제품이 PC 시장을 주도하면서, 주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고성능 서버' 등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SSD가 향후 4∼5년내에 서버시장에서 매년 두배이상 채용 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먼저 양산을 시작한 64기가바이트, 32기가바이트 SSD는 HP에서 9월 출시한 고성능 블레이드 서버에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블레이드 서버용 SSD 제품에 이어, 엔터프라이즈 (Enterprise) 서버 및 스토리지(Storage) 서버용 SSD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PC용으로 512기가바이트 SSD, 서버용으로 256기가바이트 SSD 제품과 같은 고성능·대용량 SSD 솔루션을 확보, 경쟁우위 유지는 물론 차별화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의하면, 서버용 SSD 시장은 올해 100만대에서 2011년에는 2000만대로 향후 3년간 연 170% 이상의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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