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58분 현재 철강주는 3.01% 하락하고 있다. 조선주와 해운주가 각각 포진한 운수장비, 운수창고업종도 2% 안팎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이들 업종은 최근 중국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증시는 전날 글로벌 증시의 급등세에서 소외된 채 홀로 3% 이상 급락했다. 이날도 강세를 기록하다 하락반전하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철강주는 향후 철강시황 악화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철강주가 동반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수 비중이 큰 이들 업종이 부진함에 따라 코스피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21.85포인트(1.48%) 하락한 1455.01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날 급등했던 건설과 은행주는 약세를 기록중이지만,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건설주는 0.91% 밀리고 있고, 은행주는 0.59% 하락하고 있다. 증권주는 0.41%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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