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주택대출 `보금자리론` 8월 3200억 공급

7월 3600억..전월비 공급액 10% 감소
"2개월 연속 3000억대..고정금리 인기"
  • 등록 2007-09-11 오전 11:30:00

    수정 2007-09-11 오전 11:20:08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장기·고정금리 주택대출 `보금자리론`이 지난 8월 3229억원 공급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공급액 3601억원에 비해 10%가량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주택금융공사는 "7~8월 모두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000억원대의 공급액을 보였다"며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7월30일 보금자리론 금리인상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8월 실적이 3000억원대를 유지한 것은 여전한 인기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보금자리론 월별 판매액은 지난 5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엔 2년만에 처음으로 3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택대출금리의 경우 최근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이자율이 올라 덩달아 상승세"라며 "장기 고정금리 대출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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