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홀딩스(UAL)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했지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팁랭크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는 주당순이익(EPS)이 3.33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05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48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47억3000만 달러를 초과했다. 다만 순이익은 9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이번 실적은 항공사들이 좌석을 채우기 위해 가격을 대폭 인하했던 여름 여행 시즌에도 불구하고 유나이티드항공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순이익 감소는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어 주가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4분기 EPS는 2.50~3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전망치인 2.75달러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82% 상승한 64.0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오후5시52분에 0.95% 하락한 63.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