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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찰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당시 단원고 2학년이던 김모군의 아버지가 지난 27일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김씨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유언으로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유경근 전 협의회 집행위원장도 “OO이 아빠가 OO이에게 갔습니다. 이제는 OO이와 함께 평안하시기를”이라고 전했다.
빈소는 안산 고려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29일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다.
지난달 15일 1차 고소·고발 명단에 포함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은 2차 고소·고발에도 포함됐다.
협의회 등은 내년 1월 중 세월호 참사 책임자들에 대한 3차 고소·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