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순천향대·日정보통신기구와 AI 주제 '공동워크숍'

  • 등록 2019-10-09 오후 1:51:13

    수정 2019-10-09 오후 1:51:13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이혁로 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NICT 코지 나카오 연구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사진=KISTI)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일본 정보통신연구기구(NICT), 순천향대와 함께 7~10일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총 9개 세션, 22개 주제 발표로 구성되며 ‘인공지능(AI)과 정보보호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최신 연구?개발 기술 공유 및 공동연구 업무협의’를 목적으로 3개 기관의 교수·연구원·기술원·대학원생 등 전문가들이 수행 중인 연구 및 기술 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KISTI는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S&T-CSC)에서 자체 개발한 보안관제 AI 플랫폼 및 사이버 공격 자동분석 AI 모델 개발 현황, 보안관제 전용 차세대 가시화 시스템(VIZSpacer, VIZCosMos) 등을 소개하고, NICT는 AI기반 이상탐지/필터링 기술 및 개선된 다크넷 가시화 시스템(NICTer), 순천향대는 AI를 활용한 악성코드 수집·탐지 기술 등 AI에 관한 다양한 연구주제를 발표한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송중석 박사는 “최근 정보보호 연구의 성패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활용하여 대규모 보안정보를 자동 분석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3개 기관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AI 기반 정보보호 기술 연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이혁로 센터장은 “이번 국제공동워크숍은 정보보호 연구기관들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정보교류의 장으로서, 각 기관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라며 “우리 센터는 워크숍에서 확인한 다른 국가·영역의 연구들을 분석해 자체 연구 계획 수립 및 추진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일반적으로 사이버 공격 방어기술은 공격 기술에 비해 그 발전 속도가 더디다. 국제 정보보호 학술교류는 국가 간 최신 연구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방어기술 발전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초석”이라며 “해당 국제 공동워크숍이 지속적으로 개최되며 양국의 정보보호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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