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 12일 역대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한 경북 경주에서 19일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하는 등 국민 우려가 커지면서 내진 설계와 관련한 업체 주가가 뛰고 있다.
21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리아에스이(101670)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96%)까지 오른 2950원을 기록 중이다. 대창스틸(140520)과 삼영엠텍(054540) 주가도 각각 24.95%, 18.91% 상승한 6260원, 6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판단에 내진 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에스이는 사면보강 전문업체로 국내에서 건축물 내진설계 등을 진행 중이다. 대창스틸의 경우 내진형 이중바닥재 등 과 관련된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영엠텍은 구조물·산업기계 구조재 등을 생산·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