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 추석 한우 제외 선물세트 가격 안정적"

  • 등록 2016-08-18 오전 9:01:01

    수정 2016-08-18 오전 9:01:01

(사진=이마트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이마트(139480)가 추석을 28일 앞두고 주요 선물세트 물가 동향을 점검한 결과 한우를 제외한 과일·수산·가공 등 주요 선물세트 가격은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 가격은 지난해 추석 대비 10~15% 가량 높은 선에서 가격이 형성될 예정이다. 사육과 도축 두수가 적어 한우 가격 자체가 올랐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한우 시세가 지난해 대비 15~20% 높아졌지만, 한우를 지육 단위로 직접 경매해 구매하고 ‘미트센터’ 통합 생산을 통해 가격 상승율을 10~15% 선으로 최소화했다.

한우 전체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구이용 등심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늘렸다. 최근 명절을 쇠는 분위기가 차례를 지내는 문화보다는 가족들이 모여 ‘홈파티’하듯 찜요리나 구이요리를 즐기며 시간을 보낸다는 점을 반영했다.

대표 추석 선물세트인 사과와 배 가격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사과와 배는 올여름 열대야로 생육이 부진해 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이마트는 농가와 사전계약재배, 후레쉬센터 대량 매입 등을 통해 가격 상승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산 선물세트 역시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굴비 선물세트 가격은 최근 2~3년간 참조기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올라와 있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다. 멸치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김은 올초 바다 수온이 높아 작황이 나쁜 탓에 5~10% 가랸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이마트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참치캔이나 샴푸 같은 가공 및 생활용품 세트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늘렸다. 올 추석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서다.

한편, 이마트는 알뜰한 추석 준비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구매하면 시세가 반영돼 가격이 오른 품목을 10~2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한우 등심세트 1+등급’ 상품은 24만8000원에 판매하는 상품을 20% 할인받아 19만8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유기농 사과세트’ 역시 20% 할인된 6만384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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