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인턴 채용 논란 서영교 "사려깊지 못했다" 사과했지만..

  • 등록 2016-06-24 오전 8:50:17

    수정 2016-06-24 오전 8:50:17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가족을 보좌진으로 채용해 논란을 빚은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친오빠를 회계책임자로 임명해 인건비를 지급했다는 등 추가 의혹이 잇따르자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서 의원은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무거운 자리에서 국민과 지역구민께 걱정을 끼쳤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실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 의원을 두고 당 안팎에서 추가적인 제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서 의원의 윤리특위 회부를 촉구했고 더민주는 당무감사원 조사를 거쳐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앞서 서영교 의원은 2014년 자신의 딸을 의원실 인턴으로 채용해 논란이 된 뒤 추가 의혹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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