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LG전자(066570)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생활가전의 기술력을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지 8개 주요 도시에서 소비자들에게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로드쇼를 개최한다.
LG전자는 이달 초 중국 난징에 위치한 고급 쇼핑몰 ‘완다 플라자(Wanda Plaza)’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체험존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난징 행사를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베이징, 선양, 하얼빈, 선전, 광저우, 청두, 충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3년에도 중국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를 개최해 소비자들에게 전략 제품을 알리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
LG전자는 이번 난징 로드쇼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조만간 현지에 출시할 스타일러도 공개했다. 로드쇼에서 큰 호응을 얻은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털어주는 무빙 행어(Moving Hanger)와 스팀으로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를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도 강력한 흡입력과 편리함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스팀 기능을 탑재하고 물 사용량과 세탁 시간을 줄인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강력한 대포물살로 세탁력을 높인 통돌이 세탁기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매직스페이스를 양 문에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냉장고와 얼음 정수기를 결합한 대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얼음정수기냉장고 등을 선보였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가 이달 초 중국 난징 위치한 대형 쇼핑몰 ‘완다 플라자(Wanda Plaza)’에서 개최한 생활가전 로드쇼의 제품 체험존에서 중국 소비자가 LG 코드제로 청소기를 사용해 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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