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레드비씨(184230)가 급등하고 있다. 올해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데 비해 저평가돼있다는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6분 현재 레드비씨는 전 거래일보다 10.87% 오른 2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레드비씨에 대해 동양네트웍스와의 시너지와 신규 제품의 매출 가시화, 보안 관련 법 개정 등으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레드비씨를 비롯해 SGA계열사가 보유한 동양네트웍스 지분은 18%로 추가 지분 매입도 가능하다”며 “공공·금융 시스템통합(SI)에 경쟁력이 있는 동양네트웍스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SI 사업 입찰에 유리해져 레드비씨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8월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른 보안솔루션 수요 확대도 예상된다”며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안 시행으로 대기업의 공공사업 참여가 제한돼 공공분야 보안솔루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은 222억원, 영업이익 4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0%, 25.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지금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0.8배로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 업체 평균인 19.8배보다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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