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실적호전·소외株에 관심 둘 필요

  • 등록 2015-03-05 오전 8:12:29

    수정 2015-03-05 오전 8:12:2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증권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 순환매와 밸류에이션 플레이가 나타나고 코스닥시장에서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적 수반되는 종목과 함께 올해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데도 소외됐던 종목에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정선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기준 국내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23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 증가했다”며 “예상치를 9.4% 밑돌긴 했지만 이미 낮아진 눈높이를 어느 정도 충족했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이 29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디스플레이·운송·통신서비스업종이, 전분기 대비해서는 보험·유틸리티·증권업종이 실적 개선세를 보이리란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연초 이후 각각 4.5%, 15.2% 오르고 있지만 추세적 상승을 고려해 종목을 선택하긴 이르다”고 판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 순환매와 밸류에이션 플레이가 나타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연초 이후 개별종목의 랠리 이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실적이 수반되는 종목과 함께 올해 지난해보다 실적이 나아지리란 전망에도 그동안의 랠리에서 소외됐던 종목에 관심 둘 때”라고 역설했다.

실적호전종목으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오일(S-OIL(010950)) 현대중공업(009540) GS(078930) 현대로템(064350) 등이, 코스닥시장에서 덕산하이메탈(077360) 미디어플렉스(086980) 에스맥(097780) ISC(095340) 등이 각각 꼽혔다.

연초 이후 소외된 종목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롯데하이마트(071840) 경남은행(192520) 엘엠에스(073110)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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