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의 19일 오전 부산~후쿠오카 항공편이 기체 결함으로 인해 결항됐다. 전날 티웨이항공 역시 기체 결함으로 국내선 항공편 10편이 결항되는 등 LCC 이용객들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 에어부산이 지난달 도입한 15호기 모습. 에어부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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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부산 김해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출발 예정이던 항공편이 결항됐다. 이는 전날 저녁 7시 40분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돌아왔어야 할 BX143편이 기체 결함으로 결항돼 후쿠오카공항에 발이 묶인 데 따른 것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의 기내 교신 장비에서 문제가 발견돼 정비에 들어갔다”며 “결항 피해 승객들께는 규정에 따라 환불 등의 보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티웨이항공도 항공기 2대에서 정비 문제가 나타나 김포~제주 등 총 10편의 국내선 항공편이 결항된 바 있다. 티웨이항공 측은 엔진 등의 중대한 결함이 아니라 기내 교신 장비 작동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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