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세월호는 어떤 배?

지난해 3월 첫 운항 6820톤급 대규모 여객선
매주 화요일·목요일 인천 출발 제주행
  • 등록 2014-04-16 오전 9:55:43

    수정 2014-04-16 오후 6:20:34

여객선 ‘세월호’ 전경.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16일 침몰한 세월호는 ㈜청해진해운의 6825t급 정기 여객선으로 인천과 제주를 운항해 왔다.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된 세월호는 20년 된 선박으로 2012년 10월 국내에 도입됐다. 길이 145m, 폭 22m 규모의 세월호는 국내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의 여객선에 속한다.

여객 정원 921명이며, 차량 18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52개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로얄실·패밀리룸·단체 여행객용 객실과 휴게실·편의점·식당·게임룸·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임은 로열실(2인실)이 26만원, 6인용 패밀리룸 59만4000원, 가장 저렴한 플로어룸이 7만1000원이다.

세월호는 수백명에 이르는 단체 여행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로 중·고교 수학여행단, 등산 동호회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화·목요일 오후 6시 30분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전 8시 제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운항 소요시간은 13시간 30분이 걸린다.

청해진해운은 기존 인천∼제주 항로 여객선 오하마나호(6322t급) 1척만으로는 수요를 맞추기 어려워 세월호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 [진도 여객선 침몰]男학생 175명·女학생 150명 승선
☞ [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 모습
☞ [진도 여객선 침몰]중앙대책본부 "탑승 459명 중 293명 실종"
☞ [진도 여객선 침몰]軍 “수중시야 20cm 불과… 내일 새벽 본격구조 가능”(종합2보)
☞ [진도 여객선 침몰]"침몰 지점 뚜렷한 암초 없어"..다른 원인으로 무게
☞ [진도 여객선 침몰]'1950년대 이후 선박사고 일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