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MBC의 자연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2013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방통위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프로그램 분야 13편과 특별상 4개 분야를 시상했다.
대상수상작인 남극의 눈물은 창의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남극의 아름다운 생명체인 황제펭귄들의 감동적이고 독특한 삶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에는 KBS의 ‘슈퍼피쉬’, EBS의 ‘자본주의’를 비롯해 총 12평이 상을 받았다. 특별상에는 방송발전에 공헌한 인물에 수여하는 공로상을 故 김인협 전 KBS 전국노래자랑 악단장이 수상했다.
이외 ‘바른 방송언어상’과 ‘방송기술상’은 국방홍보원(국방TV)의 ‘장병 언어순화교육 다큐’와 SBS 뉴미디어개발팀이 각각 수상했다. 제작역량우수상은 대원방송과 아르떼가 공동으로 상을 받았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처럼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창조경제를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좋은 작품, 고품격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인력이 안정된 환경속에서 창의와 상상력을 꽃피우고 콘텐츠 사업자의 제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