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면서 살 빼는 다이어트..일주일 4kg 감량

  • 등록 2013-03-25 오전 10:28:28

    수정 2013-03-25 오전 11:28:5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먹고 싶은 걸 먹고 자면서도 살을 빼는 ‘꿈의 다이어트’가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미국의 유명 병원에서 근무하는 캐롤라인 아포비안 박사가 고안해낸 다이어트 법이 살을 빼길 원하는 여성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아포비안 박사는 미국 최고의 병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보스턴 메디컬 센터’의 영양 책임자와 체중 매니저로 일하면서 이미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이상적인 몸무게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여성이 자신의 허리 둘레를 재는 모습.
그녀는 25년간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만든 음식물 섭취 계획을 시행했다.

박사에 따르면 그녀의 프로그램을 따른 환자들이 첫 주 평균 9파운드(약 4.1kg)를 감량했다. 이중 2파운드는 심지어 자면서도 빠졌다. 그 후로도 배고픔이나 갈증을 느끼지 않고 꾸준히 그 정도의 살을 빼는데 성공했다.

박사가 말하는 다이어트 방법의 핵심은 의외로 간단하다. 다이어트 법이 음식물 양을 조절함으로써 생기는 손실로부터 근육을 보호하게끔 설계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모든 사람은 30세 이후로 1년에 1%의 근육을 잃는데 다이어트가 이를 더욱 악화시킨다. 다이어트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줄어들게 되면 신체는 자동적으로 여분의 에너지를 얻기 위해 근육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즉 무리한 다이어트를 한다는 건 당장 몸의 근육이 줄어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안기지만 결국에는 사람을 약하고 늘어지게 만든다. 다이어트를 멈추게 되면 자연히 몸무게가 원래대로 돌아오고 이때 95%의 사람은 종전의 근육 대신 지방이 늘어나는 부작용에 시달린다는 논리다.

박사는 감자와 파스타, 와인을 매일 먹고도 1주 만에 빠르게 살을 뺄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렇게 설명한다.

우선 1주일에 하루는 완전히 굶는다. 대신 집에서 직접 만든 3가지 영양분으로 구성된 스무디(과일이나 과일 주스에 우유나 아이스크림을 넣어 만든 음료)를 섭취한다. 바로 이날 자는 시간을 포함해 하루 종일 체내의 지방이 상당량 감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6일간은 건강한 식단을 따른다. 계속 몸의 지방을 태우는 모드를 유지하고 근육을 지탱하고자 고안된 고기, 물고기, 달걀과 같은 충분한 단백질이 중심이 된 식사를 한다.

이 패턴을 따를 때 무엇보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은 다이어트 동안 자신이 먹고 싶은 땅콩과 버터, 아보카도, 감자 같은 메뉴를 제한된 양 하에서 얼마든지 섭취할 수 있는 일이라고 박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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