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국내외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불교 선재마을의료회에 4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의약품은 코감기약(코싹), 해열진통제(써스펜이알), 골다공증약(리도넬), 고혈압약 (오잘탄플러스), 고지혈증약(토바스트, 그리메피리드) 등이다.
| 임종철 한미약품 위원(오른쪽 세번째)과 박노석 이사(오른쪽 네번째)가 강경구 선재마을의료회 이사(왼쪽 세번째)에게 의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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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마을의료회는 한미약품이 기증한 의약품으로 봉은사 등에서 운영 중인 무료 진료소에서 외국인 노동자와 노숙자를 대상으로 정기 진료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이달 중 라오스에서 진행될 예정인 해외 의료봉사 활동에도 기증받은 의약품을 사용할 계획이다.
임종철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위원은 “국적과 인종을 떠나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가난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경구 선재마을의료회 이사는 “전달받은 의약품을 외국인 노동자나 노숙자 등의 진료에 귀중하게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1998년 창립된 선재마을의료회는 매주 일요일 운영하는 무료 진료소를 통해 현재까지 5만여명을 진료해왔다. 2000년 강남구청장상, 2001년 조계종 사회복지대회 자원봉사상, 2011년 한미참의료인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