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중국 하이난(海南)성의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 3000만달러(한화 약 342억원) 규모의 시스템에어컨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시스템에어컨의 단일 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하이난성은 중국이 국제적인 휴양지로 육성하고 있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맞춤 공조가 가능한 시스템에어컨인 'DVM PLUS 시리즈'를 납품한다. 친환경 냉매(R410a)를 사용해 세계 환경기준을 충족하고, -15℃의 한랭지형부터 50℃의 고온지대까지 현지 특성에 맞게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동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이번 계약은 단일 프로젝트 사상 최대 규모"라며 "오는 2015년 중국 내 톱3 진입을 목표로 육성하고 있는 삼성 시스템에어컨 사업의 이정표가 되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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