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전 세계에서 500만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 판매가 1000만대(11월 중순 기점)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500만화소 이상 고화소 카메라폰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4050만대로 추정된다.
따라서 현재까지 고화소폰을 구입한 소비자 4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카메라폰을 선택한 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고화소 카메라폰 판매량은 130만대, 2분기 240만대, 3분기 360만대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0월과 11월 두 달사이에 고화소 카메라폰은 400만대가 팔려 나갔다.
삼성전자는 올해 고화소 카메라폰 1300만대 이상을 판매해, 글로벌 고화소 카메라폰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1000만 화소 카메라폰(SCH-B600)을 출시했다.
올해에는 소울과 터치위즈, 옴니아 등 500만 화소 카메라폰과 최초의 800만 화소 카메폰인 이노베이트, 800만 풀터치스크린폰인 픽손을 각각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올 연말을 전후해 8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고화소 카메라폰은 풀터치스크린폰, 스마트폰 등과 더불어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트너는 2009년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 규모는 1억1000만대, 2010년에는 2억대, 2011년에는 3억30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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