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콘텐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국악아티스트 랩’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 국립국악원 ‘국악아티스트 랩’ 공모 포스터(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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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아티스트 랩’은 대면 공연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한 공연예술 생태계에서 전통예술인들이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온라인 영상콘텐츠 제작 활동 지원으로 신한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19세 이상의 국악을 전공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전국단위로 모집한다. 권역별 선발방법을 도입해 서울·경기권(10명), 영남권(5명), 호남권(5명), 충청권(5명), 강원·제주권(5명)으로 구성해 총 30팀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참신성과 대중성, 세계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한 작품 및 기획성과 활동 계획, 공연 및 활동경력, 성장 가능성 등이다.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에는 최대 10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국악아티스트 랩 아카데미’를 통해 영상제작 관련 저작권법, 기술지원, 우수사례 소개 등 다양한 교육기회도 제공한다. 우수 작품을 선정해 고품질 영상 콘텐츠로 다시 제작, 국내외 온라인 채널에 유통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4월 16일부터 4월 20일까지 총 5일간 이메일과 우편접수로 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