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추석 연휴 이직 준비"

취업준비생 67.9% "연휴에 취업 준비할 것"
  • 등록 2019-09-11 오전 8:50:40

    수정 2019-09-11 오전 8:50:40

(사진=잡코리아x알바몬 제공)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추석 연휴에 이직을 준비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58.9%가 ‘추석 연휴에 이직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취업준비생 841명 중 67.9%도 연휴에 평소와 다름 없이 취업준비를 한다고 응답했다.

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이 모두 명절 연휴에 구직 활동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취업 압박감 때문이다. ‘그만큼 취업이 급하고 중요해서’라는 응답이 직장인은 45.0%, 취업준비생은 63.9%였다. 다음으로 직장인은 ‘목표로 하는 기업의 정보가 언제 뜰지 모르니까(36.0%)’를 꼽았고 취업준비생은 ‘어차피 쉬어도 쉬는 게 아닐 거라서(46.4%)’를 이유로 들었다.

추석 연휴에 하는 구직활동은 채용 공고 검색,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어학·자격증 시험 준비 등 다양했다.

하반기에 취업·이직 계획이 있지만 연휴에는 쉬겠다는 응답자는 35.7%였다. 추석 연휴에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어차피 집중이 안 될 것 같아서’(49.9%), ‘연휴에는 충전을 하기 위해’(47.7%)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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