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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화성의 한 시립 어린이집 교사 A씨가 지난 6월 아동학대 가해자로 지목된 뒤 사직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폐쇄회로(CC)TV에 찍힌 식사지도 장면을 근거로 제시했고 학부모들에게도 공개했다. 하지만 동료 교사들은 CCTV에 담긴 장면을 학대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이를 분석한 아동보호전문기관도 학대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방지나 어린이집 보안 외의 목적으로 CCTV를 열람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원장은 CCTV를 통해 마음에 들지 않는 교사를 자주 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료 교사는 “나도 원장에게 옳은 말을 했을 때 똑같이 이렇게 되는 건가..(원장이 CCTV를) 드라마 시청하듯이 본다. 여기 선생님들이 표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스룸 측은 여러 차례 원장과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거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