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해외 악재에 재차 하락…초반 낙폭은 줄여

  • 등록 2016-06-28 오전 9:21:10

    수정 2016-06-28 오전 9:21:1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급락한 탓에 투자심리가 다시 위축되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54%(10.34포인트) 하락한 1916.6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 가까이 떨어진 1907.71에서 시작했지만 낙폭을 조금식 줄여가고 있다. 글로벌 증시보다는 견조한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지수 모두 1% 넘게 빠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 하락한 1만7140.24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1%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2.41% 급락했다.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두단계 낮췄다. 유럽 증시도 브렉시트의 후폭풍이 계속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2.55% 하락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3.02% 밀렸다.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 역시 2.97%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674억원, 기관은 9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440억원우너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200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1계약, 419계약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며 기관은 1028계약 매수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20억원)과 비차익(-510억원)을 합해 490억원 매도우위다.

전기전자업종이 1.22% 빠지며 가장 많이 밀리고 있고, 증권(-1.10%), 금융(-1.0-9%), 은행(0.88%) 등 금융주의 약세가 눈에 띈다. 철강금속, 전기가스업종 등은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대비 1.14% 하락한 138만2000원을 기록 중인 가운데 현대모비스(01233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등이 파란불을 켜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KT&G(033780) POSCO(005490) 등은 빨간 불을 켜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07%(0.48포인트) 내린 647.6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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