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로맨틱 머슬', SM면세점과 한류몰이

전용관서 외국인 관광객 맞이
오는 7월부터 7개월간 1차 공연
백성현·이창민·이향미 등 출연
  • 등록 2016-04-29 오전 9:16:53

    수정 2016-04-29 오전 9:16:53

뮤지컬 ‘로맨틱 머슬’의 한 장면(사진=링크컴퍼니앤서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로맨틱 머슬’이 SM면세점과 손 잡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용관 공연을 시작한다.

29일 제작사 ㈜링크컴퍼니앤서울에 따르면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로맨틱 머슬쇼’로 재정비하고 SM면세점과 한류 몰이에 나선다. SM면세점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생긴 신규 서울 시내 면세점으로 다양한 K-뷰티, K-드라마 콘텐츠와 협력해 한류 마케팅을 전개한다. 뮤지컬 분야 선정작으로는 ‘로맨틱 머슬’이 유일하다.

‘로맨틱 머슬’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머슬’과 ‘건강’을 뮤지컬 장르에 접목한 창작 뮤지컬이다. 공연 중 머슬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신선하면서도 화려한 볼거리로 여성 관객의 취향을 저격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사 측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셰프, 맛집, 그리고 건강을 키워드로 해 전 연령 쉽게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안다”며 “한류 바람을 일으킨 ‘난타’ 등의 넌버벌 퍼포먼스와 달리 대사와 노래, 춤이 어우러진 진짜 뮤지컬이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돼 오는 7월부터 약 7개월간 1차로 일반 관객과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기존 150분이었던 상연시간을 약 60~70분으로 줄인다. 또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자막을 완비해 외국인들도 공연을 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향미를 비롯해 이창민(2AM·옴므)과 이현(에이트·옴므), 배우 백성현이 출연하며 오는 5월 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한 뒤 ‘로맨틱 머슬 쇼’로 7월부터 관객 몰이에 나설 예정이다.

뮤지컬 ‘로맨틱 머슬’의 한 장면(사진=링크컴퍼니앤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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